“홈페이지 제작 비용이 너무 부담돼요. 그래서 템플릿으로 시작해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더컴퍼스가 가장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템플릿은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검색만 해도 예쁜 디자인들이 쏟아지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낮거든요.
그런데 이 선택이 정말 대표님의 브랜드에 도움이 될까요?
“디자인을 바꾸고 싶은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추가 기능을 붙이려니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한대요.”
이 글에서는 템플릿, Webflow, 자체 개발(Vue.js / React.js)
세 가지 방식의 차이를 옷에 비유해 풀어보려 합니다.
처음 사이트를 만드는 분도, 리뉴얼을 고민하는 분도
스스로에게 딱 맞는 제작 방식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빠르고 저렴하지만 오래 입기 어려운 옷
홈페이지 템플릿은 이미 만들어진 구조와 디자인을 기반으로 텍스트와 이미지만 바꿔서 쓰는 방식입니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속도와 비용 측면에서 매력적이죠.
그런데 브랜드나 서비스의 개성을 표현하기엔 꽤나 빡빡한 옷입니다.
그래서 마치 저가 SPA 브랜드처럼 느껴집니다.
그렇기에 빠르게 사서 당장 입고 나갈 수 있지만
브랜드의 정체성이나 핏까지 완벽하게 담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모양’에 맞게 옷을 맞추는 게 아니라, 옷에 내가 맞춰야 하는 구조인 것이죠.
템플릿을 통해 만든 홈페이지는 처음에는 “괜찮은데?” 싶은데,
막상 브랜딩이 필요하거나 기능이 커질 때 “이제는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렇기에 더컴퍼스는 실제로 템플릿 기반의 프로젝트는 수행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성장하는 브랜드일수록 언젠가 반드시 한계를 마주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 디자인과 실용성, 그 사이의 정교한 균형
Webflow는 많은 분들이 템플릿처럼 느끼지만, 실제로는 시각적으로 조작 가능한 ‘디자인 중심의 개발 도구’입니다.
디자이너가 직접 HTML, CSS를 만지는 것과 같은 구조로 작동하죠.
그래서 저희는 Webflow 기반 제작을 컨템포러리 브랜드 의류에 비유합니다.
핏은 어느 정도 정제되어 있고 완제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소재, 색상, 디테일까지 내 브랜드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속도는 템플릿을 활용한 개발보다는 다소 느리지만
브랜드의 색상, 폰트, 레이아웃, 인터랙션까지
원하는 톤앤무드를 디테일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특히 더컴퍼스는 디자인 기획부터 Webflow 퍼블리싱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컨트롤합니다.
그 결과, 템플릿보다 빠르면서도 브랜드를 온전히 담은 사이트가 완성됩니다.
- 가장 유연하고 가장 정교하지만, 높은 시간과 예산이 필요
간혹 홈페이지를 넘어서 하나의 서비스를 만들고자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음과 같은 복잡한 기능과 성능까지 설계해야 한다면,
최신 개발언어를 사용한 자체개발을 고려하는 것이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기능들이 필요하다면 Webflow로만은 구현이 어렵습니다.
이럴 때 선택하는 방식이 바로 Vue.js나 React.js를 활용한 프론트엔드 자체 개발입니다.
이 방식은 말 그대로 맞춤정장입니다.
패턴부터 원단, 버튼 하나까지 내 브랜드에 맞춰 처음부터 만들어집니다.
물론 시간과 예산은 더 들어갑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고, 무엇이든 변경할 수 있습니다.
더컴퍼스는 브랜드와 목적에 따라 Webflow 또는 React / Vue.js 기반 자체 개발을 제안드립니다.
템플릿은 절대 하지 않지만, 브랜드의 현재와 미래에 따라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설계합니다.
지금, 대표님은 어떤 자리에 나가야 하나요?
홈페이지는 ‘브랜드가 입는 옷’입니다.
지금, 어떤 자리에 나가야 할지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처음엔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옷이 좋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건 우리 브랜드와 어울리지 않아..”라는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그 선택을 더 빨리, 더 정확하게 하기 위해
더컴퍼스는 언제나 당신의 브랜드와 함께 입을 옷을 고민하는 팀이 되겠습니다.